북한어린이의 하루

북한 어린이의 생활을 알아 봅시다.

북한 교육은 이른바 "주체형의 새인간 육성" 이라는 명분 아래 공산주의적 인간 체제순응적 인간형을 만드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북한교육은 개인의 자아발달보다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등 지도층에 절대 복종하고 집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인간형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수단으로 유치원과 초·중등 단계를 포함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상황에서 북한 소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지낼까?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궁금해 한다. 그러한 내용에 대해 파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한다.

1월 8일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오늘은 손풍금을 가지고 놀다가 아버지의 노래가 생각났다. 내가 아버지의 노래를 듣는 날은 설날이다. 설명절이 되면 우리 가족은 모두 모여서 한해를 총화하고 오락회를 한다.
그럴때면 아버지는 노래를 부르군 하였는데 그 노래는 ‘남산의 푸른 소나무’였다.
누나의 손풍금에 맞추어 아버지가 노래를 부르면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머니, 온 식구들은 손뼉을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는 김형직선생님께서 어느날 고향 만경대를 떠나시면서 남산에 오르시여 지으신 혁명가요라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사시장철 푸른 소나무와 같이 굳세게 살아야 한다며 지으신 노래다.
나도 자꾸 따라 불렀더니 이제는 다 외우게 되었다. 그 노래는 이렇다.

만경대


남산의 저 푸른 소나무가
눈서리에 파묻혀서
천신만고 괴롬 받다가
양춘을 다시 만나 소생할줄을
동무야 알겠느냐.


나는 언제 누나처럼 이 노래를 손풍금으로 잘 해서 학교 오락시간에 해 볼 수 있을까?
누나한테 열심히 배워야 하겠다.

북한말 바로알기

  • 총화 : 반성하며 토론하는 일
  • 손품금 : 아코디언
  • 사시장철 : 한 해의 어느 철이나 할 것없이 늘
  • 남산 : 평양에도 남산이 있다
  • 양춘 : 따뜻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