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의 하루

북한 어린이의 생활을 알아 봅시다.

북한 교육은 이른바 "주체형의 새인간 육성" 이라는 명분 아래 공산주의적 인간 체제순응적 인간형을 만드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북한교육은 개인의 자아발달보다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등 지도층에 절대 복종하고 집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인간형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수단으로 유치원과 초·중등 단계를 포함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상황에서 북한 소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지낼까?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궁금해 한다. 그러한 내용에 대해 파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한다.

3월 2일 비가 오는 식수절

배경

모란봉


오늘 라지오 방송에서 들은 말이다. “1946년 3월 2일,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원수님이 모란봉에 올라가 나무를 심었다. 우리는 이 날을 기념하여 3월 2일을 식수절로 기념해 오고 있다.

오늘은 모두 떨쳐 일어서 군중들이 나무 심기에 적극 참가해야 한다.”
이 방송을 듣고 나는 아버지께 여쭈어 보았다.

“아버지, 아버지는 어디로 가서 나무를 심으십네까?”
“저 산기슭에 뽀뿌라 나무를 심는다. 휴...”
“그런데 왜 한숨을 쉬십네까?”
“심어도 심어도 겨울만 되면 땔감으로 나무를 모두 베어가니 산은 계속 민둥산이지 않던?”
이 말씀을 들으니 나도 걱정이 되었다.

나무가 많은 푸른 산을 만들어야 홍수가 나지 않는다고 배웠는데...
아버지가 집을 나서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아버지 비가 옵네다.”
“일없다. 비 오는날 식수하면 더 좋지.”

오늘은 비가 오니까 심은 나무들이 모두 잘 자라겠다.
‘우리 아버지가 심은 나무야, 쑥쑥 자라거라.

배경

배경

북한말 바로알기

  • 식수절 : 식목일
  • 떨쳐 일어서 : 힘차게 일어나 나와서
  • 뽀뿌라 : 포폴라(나무이름)
  • 민둥산 : 나무가 없는 산
  • 일없다 : 괜찮다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