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의 하루

북한 어린이의 생활을 알아 봅시다.

북한 교육은 이른바 "주체형의 새인간 육성" 이라는 명분 아래 공산주의적 인간 체제순응적 인간형을 만드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북한교육은 개인의 자아발달보다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등 지도층에 절대 복종하고 집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인간형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수단으로 유치원과 초·중등 단계를 포함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상황에서 북한 소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지낼까?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궁금해 한다. 그러한 내용에 대해 파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한다.

3월 14일 건늠길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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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풍산개는 혼자서 건늠길을 건널 수 있을까?’ 갑자기 이것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동네를 한 바퀴 돌다가 똥을 싸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쯔쯧, 쯔쯔, 날 따라와.” 하고 달렸더니 껑충껑충 나를 따라 뛰었다.
로타리를 지나서 건늠길 앞에 멈추어 섰다.
“자, 넌 여기 서 있어.”

무궤도전차

푸른 등이 켜지고 무궤도전차가 멈추어 섰을 때 날쌔게 나 혼자 건너갔다. 그런데 느실느실 하고 있던 강아지가 갑자기 건늠길을 뛰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붉은 등이 들어왔다.
“휙!”
교통안전원이 부는 호루라기 소리에 강아지는 내 발 밑에 납작 엎드려 낑낑거리고 있었다.
나는 얼떨결에 강아지를 안아 올리고 “강아지야, 일없어.” 하면서 등을 쓸어 주었다.

나는 교통안전원에게 “공연히 게바라다니지 않게 하시오.” 라는 교양을 듣고 돌아왔다. 하마터면 내 장난 끼에 강아지가 위험할 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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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바로알기

  • 건늠길 : 횡단보도
  • 무궤도전차 : 공중에 있는 전깃줄을 따라 이동하는 대형버스로 북한에서는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 느실느실 : 느릿 느릿
  • 교통안전원 : 교통 순경
  • 일없어 : 괜찮아
  • 게바라다니지 : 나돌아다니다
  • 교양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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