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의 하루

북한 어린이의 생활을 알아 봅시다.

북한 교육은 이른바 "주체형의 새인간 육성" 이라는 명분 아래 공산주의적 인간 체제순응적 인간형을 만드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북한교육은 개인의 자아발달보다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등 지도층에 절대 복종하고 집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인간형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수단으로 유치원과 초·중등 단계를 포함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상황에서 북한 소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지낼까?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궁금해 한다. 그러한 내용에 대해 파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한다.

5월 27일 새끼를 낳은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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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토끼풀을 한 망태기 메고 돌아오는데 순덕이가 쪼르르 달려왔다.
“토끼는 몇 마리나 키우나?”
“여섯 마리인데 한 마리가 새끼를 낳을 때가 됐으니까 곧 식구가 늘어날 거이야.”
“좋갔구만. 새끼 치면 내래 한 마리만 주라. 잉?”

순덕이가 아양을 떨었다.
“생각해 보갔어.”
내가 차탈피탈하며 확답을 하지 않자 순덕이는 짬수를 채고 뽀로통해졌다.
나는 안된 마음에 “어머니한테 허가 받아서 한 마리 주갔어. 내래 금방 토끼 한 마리 도적 맞았구만기래.”

토끼풀을 토끼장에 넣어주려는데 순덕이가 “앗! 벌써 새끼를 낳았네.” 하고 소리쳤다.
들여다보니 토끼 새끼가 다섯 마리나 꼬물거렸다.
“야호! 신난다. 나는 토끼 부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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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바로알기

  • 차탈피탈 : 이 핑계 저 핑계
  • 짬수 : 눈치, 낌새
  • ※ 북한의 토끼 기르기 : 북한 어린이들은 소득사업으로 토끼를 많이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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