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의 하루

북한 어린이의 생활을 알아 봅시다.

북한 교육은 이른바 "주체형의 새인간 육성" 이라는 명분 아래 공산주의적 인간 체제순응적 인간형을 만드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북한교육은 개인의 자아발달보다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등 지도층에 절대 복종하고 집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인간형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수단으로 유치원과 초·중등 단계를 포함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상황에서 북한 소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지낼까?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궁금해 한다. 그러한 내용에 대해 파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한다.

7월 11일 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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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마당에는 작은 텃밭이 있다. 우리 어머니는 이 텃밭에 여러 가지 남새들을 키우셨다.
학교를 파하고 온 길에 보니 부루가 비를 맞고 쑥쑥 자랐다. 어머니께서는 저녁 건건이로 텃밭에서 정성껏 가꾼 부루를 손질해 오셨다.

더운 여름철이라 입맛이 없었지만 아삭아삭 부루를 된장과 싸먹었을 때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 맴돌았다. 오늘은 부루를 맛나게 먹었는데, 앞으로 나머지 부루는 장마당에 가지고 나가서 파실 거라고 하셨다.

‘부디 못 먹어도 좋으니 다음 장마당까지 쑥쑥 더 많이 잘 커다오’
그런데 부루를 먹은 탓인지 잠약을 먹은 것처럼 막 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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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바로알기

  • 남새 : 채소
  • 부루 : 상추
  • 건건이 : 반찬
  • 잠약 : 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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