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의 하루

북한 어린이의 생활을 알아 봅시다.

북한 교육은 이른바 "주체형의 새인간 육성" 이라는 명분 아래 공산주의적 인간 체제순응적 인간형을 만드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북한교육은 개인의 자아발달보다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등 지도층에 절대 복종하고 집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인간형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수단으로 유치원과 초·중등 단계를 포함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상황에서 북한 소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지낼까?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궁금해 한다. 그러한 내용에 대해 파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한다.

7월 17일 냉면외식

배경

옥류관

이모와 이모아버지가 오셔서 냉면을 먹으러 갔다.
나는 얼른 가방을 던져두고 어른들 뒤를 따랐다.
평양에서도 제일 유명한 옥류관 식권을 이모아버지께서 가져오셔서 냉면을 처음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밥공장에 들어서자 꿩고기 육수 냄새와 동치미 냄새가 솔솔 풍겨 군침이 돌았다. 주문한 냉면이 나오자 다들 입을 쫙 벌렸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평양 냉면이야요. 담백한 맛이 일품이지요.”
“일단 한번 먹어보자요.” 라는 이모아버지와 이모의 말을 듣고 나와 동생은 냉면을 먹기 시작했다.
소젖빛같은 냉면육수 위에 거무티티한 면과 함께 어울어진 푸른 오이채, 얇게 썬 고기조각, 마지막으로 한 입 먹음직스럽게 중앙에 놓여있는 삶은 닭알...
나는 날래날래 먹어치우고 동생의 것을 먹으려고 했지만 희진이도 맛있다며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끌끌하게 그릇을 비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생과 나는 아이스크림도 먹었다.
“맛있는 음식을 사주신 이모, 이모아버지 고맙습니다.”

배경

배경

북한말 바로알기

  • 밥공장 : 식당
  • 소젖 : 우유
  • 닭알 : 달걀
  • 날래날래 : 빨리빨리
  • 끌끌하게 : 깨끗하게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