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린이의 하루

북한 어린이의 생활을 알아 봅시다.

북한 교육은 이른바 "주체형의 새인간 육성" 이라는 명분 아래 공산주의적 인간 체제순응적 인간형을 만드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북한교육은 개인의 자아발달보다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등 지도층에 절대 복종하고 집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질 수 있는 인간형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수단으로 유치원과 초·중등 단계를 포함한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상황에서 북한 소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하루를 지낼까?
우리 학생들이 너무도 궁금해 한다. 그러한 내용에 대해 파악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한다.

9월 6일 찢어진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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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있는 그림을 보면서 그리기를 하다가 장난을 치던 짝꿍 수형이와 내가 호상간에 책을 더 가까이 보려고 하는 바람에 그만 책을 찢어버렸다.
그 순간 수형이의 얼굴은 일그러졌고 나 역시 깜짝 놀랐다.

“그냥 살짝 잡아당겼을 뿐인데...... 수형아 내가 미안하구나.”
살짝 잡아당긴 후과가 심하게 찢어져 두 동강이 나버렸다. 잠시 후에 수형이가
“ 일없다. 원래 종이가 너덜너덜했었어.”
라고 날 위로했지만 내심 미안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일없다라고 했지만 내 교과서와 바꿔갖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걱정이다.
‘부모님과 선생님께는 뭐라고 얘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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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바로알기

  • 호상간 : 상호간
  • 후과 : 결과
  • 일없다 : 괜찮다
  • ※ 교과서는 옥수수 껍질 오사리를 원료로 만든 종이에 낙후된 인쇄기술로 만들어져 조잡하고 글자도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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