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북한 청소년의 생활을 알아 봅시다.

북한 교육과정의 특징은 교육과 정치의 결합, 교육과 생산·노동의 결합, 교육 내용의 선택권 부재 등이다.
북한은 교육을 사상혁명의 핵심수단으로 여기므로 학교에서도 정치사상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에 노동과 군사훈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양한 유형의 노력동원이나 군사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 내용과 방법은 국가에 의해 규격화되어 하달되므로 개인의 선택여지가 거의 없으며 정해진 내용과 방법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북한의 학교교육은 교과 수업 이외에 청소년 조직 활동과 방과후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의 청소년들이 가지는 고민과 미래 설계 그리고 학교생활을 알아보자.

북한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하루 일과

  • 북한에서는 첫 수업이 오전 8시에 시작되며 학생들은 거리에 따라 대개 7시 20분에서 7시 50분 사이에 학교로 갑니다.
    도시지역에서는 학교가 주거지에 가깝게 있기 때문에 등교시간이 10분~30분 정도 걸리지만, 농촌지역 중에는 학교가 멀어서 1시간씩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 청소당번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30분 먼저 학교에 등교하여 교실과 복도청소를 깨끗이 하여야 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학급에서 정한 모임장소에서 대열을 지어 노래를 부르면서 담임선생님의 인솔 하에 7시 45분까지 집단 등교하여야 합니다.
    7시 50분이 되면 사상담당부위원장 학생이 출석을 부르고,‘독보’를 진행하는데 이때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말씀’과 신문사설을 읽는 시간을 갖습니다.
  • 수업은 8시부터 시작하여 45분 수업하는데 첫 수업 들어오신 선생님은 5분간‘365일 교양안’을 가지고 충실성 교육을 하며 매 수업시간이 끝나면 10분 휴식합니다.
    3교시를 마치고 나면 청소당번 2명만 남고 나머지 학생들은‘업간체조’를 하러 운동장에 나가서 20분간 체조를 합니다.
    간단히 달리거나 율동체조를 한 다음 교장 선생님이나 부교장(교감)선생님의 훈화 말씀이 있습니다.
  • 업간체조가 끝나면 다시 수업을 시작하여 6교시까지 끝나면 1시 30분입니다.
    종례를 간단히 하고 학생들은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오후 3시에 다시 학교로 옵니다.
    이때부터 오후 과외활동이 시작되는데 요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날은 오전에 배운 것을 복습하고, 어떤 날은 과목 소조활동(특별활동)을 합니다.
  • 토요일은 소년단원의 날로 사상학습이나 생활총화 등을 하고 오후 과외활동을 마치면 4시 30분정도 되는데 이때 집에 돌아가게 됩니다.
    구체적인 오후 활동은 학교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월요일은 선생님들의 학습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오후 활동은 없습니다.
    화요일은 처음 한 시간은 오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다음 한 시간은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합니다.
    이 체육활동을 과외체육이라고 하는데 뜀틀, 평행봉, 태권도, 율동체조 등을 시간표에 따라 하게 됩니다.
    수요일은 과목별로 소조(우리의 동아리)활동을 한 후 체육활동을 합니다.
    목요일은 소년단(1-4학년) 행사나 김일성 사회주의 청년동맹(5-6학년) 행사를 하고, 금요일은 과목별 복습 후에 대청소를 합니다.
    토요일에도 오후에는 학년별로 소년단, 청년동맹 활동을 합니다.